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이어트 부작용인 거식증 환자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거식증이란 음식 섭취를 거부하거나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정신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섭식장애 중 하나로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남성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네요. 그렇다면 거식증 초기증상으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거식증이란 정확히 어떤 질병인가요?
거식증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라고도 불리며, 비정상적으로 날씬해지려는 지나친 욕구로 인해 식사를 거부하거나 극단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심각한 저체중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속해서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정신질환이다. 즉, 자신의 신체상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먹는 것을 억제하며 결국엔 영양실조 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거식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
-음식을 먹고 토하기를 반복한다.
-식사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오히려 늘어난다.
-심한 다이어트 후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생리불순 현상이 나타난다.
-우울증 증세가 나타난다.
거식증 증상중에 살찌는건 너무 싫어요! 라는 말이 있던데 이게 거식증인가요?
네 맞아요. 거식증 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거식증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거식증과 폭식증 모두 식욕부진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두 가지 질병은 엄연히 다른 병이기 때문이에요. 우선 거식증은 자신의 몸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즉 날씬함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생각해서 과도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어서 체중을 줄이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반면 폭식증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구토나 설사약 복용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려고 하죠. 이렇게 되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우울증 같은 2차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되요.
그럼 거식증 치료방법은 없나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거식증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요. 따라서 약물치료보다는 인지행동치료 및 가족치료등 다양한 치료기법을 병행하면서 스스로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또한 식이장애 전문병원에서는 입원치료를 통해서 강제적으로 영양공급을 하면서 정상체중을 유지시켜주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마른편인데 왜 거식증 위험이 있나요?
마른사람에게도 거식증이 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1%가량이 저체중이고, 이중에서도 약 0.5%~0.7% 가량이 거식증 진단을 받는다고 해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엔 비만에 의한 합병증(당뇨병, 고혈압) 예방차원에서 병원을 찾지만 일부에선 단순 미용목적으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거식증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하니 조심해야겠죠?
지금까지 거식증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혹시 나도 거식증 아닐까?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론 무조건 마르고 날씬한 몸매보단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다는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