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는 많은 후보들이 출마했는데요, 저는 서울 광진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동민 후보자에게 집중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동민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요?
기동민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서 활동하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활약했어요. 특히나 2019년 1월부터는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직을 맡아 민생정책과 관련된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답니다.
기동민 후보는 왜 이 지역구에 출마했나요?
기동민 후보는 원래 성북구 을(성북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동, 안암동, 보문동)지역구 의원이었어요. 하지만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2월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성북구 을 대신 광진구 갑으로 전략공천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현재 자유한국당 김선동 후보자가 해당 지역구 현역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결국 기 후보는 기존 지역구였던 성북구 을 주민들께 양해를 구하고 새로운 지역구인 광진구 갑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기동민 후보는 당선될 수 있을까요?
사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 투표율이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겠죠?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정치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오히려 부동층이 많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기동민 후보의 주요공약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입니다. 기 후보는 “성북구 길음동 일대 뉴타운 사업지구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두번째로는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입니다.
기 후보는 “길음뉴타운 인근 초·중·고등학교 신설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시설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번째로는 교통인프라 구축입니다. 기 후보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우이-신설 경전철 조기 착공을 이끌어내고, 정릉천 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