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1대 국회의원 김병주 의원에 대해 알아볼게요.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입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 의원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발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김병주 의원은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7년 소위로 임관한 후 육사 생도대장, 제7보병사단장, 연합사 연습처장, 합참 작전부장, 기획관리참모부장, 2작전사령관, 특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공군 교육사령관, 8군단장,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을 거쳐 2019년 12월 중장으로 전역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왜 출마했나요?
김병주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 출마하였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당선되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김병주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지원 대책 마련 및 의료진 격려차 방문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대구시민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군 복무 중 사망한 장병 유가족 위로금 지급 법안 발의, 군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왜 이렇게 주목받는건가요?
당내 최다선이자 유일한 영남권 5선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통합당 내에선 ‘영남 다선’이라는 점에서 지역주의 프레임 논란이 일었고, 일각에선 “지역주의 타파”라는 명분 아래 초선 비례대표인 김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당 중진으로서 중량감있는 행보를 보여온 김 의원이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총리나 김부겸 장관 대신 선택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병주의 이력 중 특이점은 무엇인가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시절이던 2017년 7월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 “북한군 도발”이라는 표현 대신 “미사일 시험발사”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거수경례를 해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먼저 경례를 하자 이를 받아준 것 뿐이라며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병주 의원은 16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며 “특히 북한 주민들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인권 문제 해결 없이 한반도 평화는 없다”며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안보를 책임졌던 장군출신답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