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좋은 차 하면 어떤 차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도라지차가 먼저 떠올라요.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기침과 가래를 삭여주고 폐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해요.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 목감기 예방하기 위해서 많이 마시는 차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티백 형태로도 많이 나와있어요. 하지만 이 도라지차는 그냥 도라지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재료들을 섞어서 다양한 맛을 낸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진 흑도라지차에 대해 알아볼게요.
도라지는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사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차로 우려먹는게 제일 간편하고 좋더라고요. 물 1L당 말린 도라지 10g(약 4조각)을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40분 이상 끓여주면 됩니다. 오래 끓일수록 맛이 진해 지니 취향에 맞게 조절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 끓인 후에는 건더기를 걸러내고 마시면 끝! 참 쉽죠?
다른 차랑 같이 마셔도 되나요?
네 물론입니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 다른 차와 섞어서 드셔도 좋아요. 하지만 너무 진하게 우리면 쓴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우려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흑도라지란 무엇인가요?
일반 도라지와는 다르게 껍질째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검은색 빛을 띄게 되는데 이를 흑도라지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흑도라지는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함량이 4배 이상 증가한다고 해요. 또한 인삼처럼 쓴맛이 강해져서 단맛이 나는 배 등 과일과 같이 섭취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흑도라지차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쉬운 방법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티백형태의 흑도라지차를 구입하는 거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우선 물 2L에 말린 도라지 한 줌(20g)을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40분 동안 끓여주면 됩니다. 이때 대추 10알 혹은 생강 1톨을 넣어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떤 차들이 있을까요?
첫번째로는 목감기에 좋은 차가 있어요. 아무래도 환절기라 일교차가 심해지다 보니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따뜻한 차로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미세먼지에 좋은 차가 있어요. 이제 봄이라 황사며 미세먼지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외출 후에 한 잔씩 마셔주면 좋겠죠? 마지막으로는 숙취해소에 좋은 차가 있어요. 술 마신 다음날 속이 안 좋거나 머리가 아플 때 따뜻하게 한잔 타먹으면 속도 풀리고 좋더라고요.
따뜻한 봄이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이럴때일수록 기관지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죠? 지금까지 기관지에 좋은 흑도라지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주제로는 몸속 독소배출에 효과적인 새싹보리분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