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사이 무좀 치료법
무좀이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곰팡이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발과 발톱에 잘생깁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실내 난방 등으로 인해 건조해지기 쉬운 발바닥 각질층에서도 쉽게 증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무좀 중에서도 발가락 사이 무좀인 지간형 무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간형 무좀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일반적으로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바르는 방법은 하루 1~2회씩 2주 이상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옮겨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먹는 약을 복용한다면 최소 4주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민간요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식초나 빙초산 같은 산성 용액에 발을 담그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산 성분이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있고 오히려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즙 역시 살균작용 및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간기능 장애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무좀약 연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연고 말고 바르는 약으로는 라미실원스라는 제품이 유명한데요, 하루 한 번 바르고 5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먹는 약과 병행해야 한다고 해요.
먹는 약 복용하면 간에 안 좋지 않나요?
요즘 나오는 항진균제는 간독성이 거의 없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처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민간요법 어떤가요?
식초물에 담그거나 마늘즙을 바르거나 하는 민간요법들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식초 같은 경우 피부 자극과 손상을 줄 수 있고 마늘즙은 오히려 감염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니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발가락 사이 무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치료가 확실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