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피부관리사입니다. 저희 직업 특성상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는데요, 특히나 여름이면 목과 가슴쪽에 생기는 쥐젖제거 시술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시고 그냥 방치하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쥐젖 제거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쥐젖이란 무엇인가요?
쥐젖은 연성 섬유종이라는 이름처럼 살색 또는 갈색의 작은 혹 모양이며 주로 목 주위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발생하는데요, 특별한 통증없이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 특징이 있고 크기 또한 매우 다양하답니다. 간혹 다른 질환인 사마귀와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 쥐젖은 1mm 내외이고 사마귀는 2cm 이상이다.
-색깔: 쥐젖은 피부색이지만 사마귀는 검은색 혹은 갈색이다.
-모양: 쥐젖은 둥글지만 사마귀는 불규칙하다.
-통증: 쥐젖은 통증이 없지만 사마귀는 아프다.
-개수: 쥐젖은 한개씩 생기지만 사마귀는 여러개가 동시에 생긴다.
위 사항 중 해당사항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쥐젖 어떻게 제거하나요?
보통 초음파기기를 이용해서 치료하거나 CO2레이저를 이용해서 제거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마취크림을 바른 후 진행하기 때문에 큰 통증 없이 간단하게 제거됩니다. 다만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하며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는 왜 갑자기 쥐젖이 생겼을까요?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노화현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임신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비만인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쥐젖 제거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쥐젖 제거 후 상처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 등 뜨거운 곳은 피해야 하고 음주 흡연 역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생연고를 꾸준히 발라주시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가장 중요한건 상처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거예요. 딱지가 생겼다고 해서 일부러 떼어내거나 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되요. 그리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게 좋아요. 수분크림 같은걸 듬뿍 발라서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줘야 해요.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될 수 있거든요.
오늘은 쥐젖 제거 후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모두 미리미리 관리해서 건강한 피부 유지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