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수족냉증 증상과 함께 손 발이 저리고 시린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심해지는데요. 이러한 현상들이 지속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심해지는 수족냉증 및 손발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수족냉증이란 무엇인가요?
손발이 차가운 증상인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이에요.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남성보다는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량이 많은 여성에게서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또한 출산 후 산모에게도 자주 나타나지만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는 사춘기 때 혹은 갱년기때 발병률이 높다고 하네요.
혈액순환 장애란 무엇인가요?
혈액순환 장애는 말 그대로 우리 몸속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상태를 말해요. 심장으로부터 나온 혈액이 동맥을 타고 신체 곳곳을 이동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맥을 통해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 중 문제가 생기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흡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길 수 있답니다.
원인별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먼저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 그리고 금연 금주등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중증이라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레이노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레이노 증후군은 말초혈관질환의 일종으로 손가락 발가락 끝이 창백하게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40대 이상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심할 경우 피부 괴사까지도 진행된다고 하니 초기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손발시림 어떻게 예방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몸 전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외출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족욕 또는 반신욕을 하면 좋은데요. 하루 10~15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발목 아래까지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저혈압이면 무조건 혈액순환이 안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혈압이 낮아도 심장박동수가 정상이고 전신 동맥경화 소견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고혈압보다는 저혈압이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이라면 주의해야 하는데요,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장시간 서있을 때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부족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 속 근육 중 약 70% 이상이 하체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허벅지 근육은 신체 근육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에너지 대사율이 높아 체온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증가해서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될 수 있답니다. 꾸준한 근력운동만이 답이겠죠?
추운 겨울이면 유난히 손발이 차가워지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위 내용처럼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올 겨울엔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따뜻한 겨울 보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