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최근 5년간 사망률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지만 전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증입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병인데요. 이 상태에서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또한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흡연자 역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증상은 어떤가요?
증상은 가슴통증(흉통)이 대표적이며 주로 가슴 중앙부나 약간 좌측 부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흉통은 호흡곤란 증세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 안쪽으로 퍼지는 방사통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식은땀이 나고 구역질 및 구토증세가 동반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금연입니다. 담배 속 니코틴은 혈소판 응집을 촉진시켜 혈전 생성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특히 40~50대 남성이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하루 1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로는 꾸준한 운동입니다. 일주일에 4회 이상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조절 효과가 있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로는 음식조절입니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암예방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정기검진입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한다면 조기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겠죠?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으면 무조건 조심해야하나요?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더 신경써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10% 이상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이며, 이 중 절반 가량은 자신이 해당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 및 조기 발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엔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추운 날씨 탓에 운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워져 심혈관계 질환자에게 치명적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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